오늘부터 30일까지 온·오프 접수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에도 온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청도특산물 미나리 삼합세트’ 홍보.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지역 농가 소득을 위한 행동에 나선다. 농산물 판로 개척과 함께 저소득 농가를 위한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12일부터 30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를 지급한다. 10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가 지급되며, 온라인과 읍·면·동사무소 현장방문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지급 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가 발생한 화훼, 겨울수박, 학교급식 납품 친환경농산물, 말 생산농가와 농촌체험휴양마을 5개 분야 2천7백여 농가(마을)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은 오는 5월 14일부터 가까운 농·축협 및 농협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선불카드(100만원)를 수령할 수 있고, 9월 30일까지 지정된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사용기간 경과 후 남은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바우처를 수령한 자는 유사 재난지원금을 중복해 받을 수 없다. 중복 불가능한 지원금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한시생계지원금’, ‘코로나 극복 영어 지원 바우처’, ‘코로나 극복 영림 지원 바우처’ 등이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판매부진, 방문객 감소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간 내 대상 농업인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에도 나선다. 경북도는 11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안정과 도시 고객층 확보를 위해 ‘청도특산물 미나리 삼합세트’의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물론 이승율 청도군수와 경북청년봉사단 20여 명이 함께 했다. /피현진기자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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