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전담수사 대응팀 꾸려
악의적 허위 조작정보 엄정 대응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관련 허위조작정보 유포에 대해 경찰이 엄정대응키로 했다.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허위조작정보의 무분별 인용·유포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백신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부작용 등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허위조작정보 전담수사 대응팀을 운영해 신고 및 제보사건에 종합대응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등 악의적·조직적 허위조작정보는 내·수사에 착수해 국민 혼란을 방지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생산·유포되는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차단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상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허위조작정보를 접하면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백신관련 허위조작정보 신고 및 제보는 경찰청 홈페이지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이나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백신 허위조작정보 신고게시판(kcc.go.kr/vaccinejebo)으로 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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