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관 인디플러스 포항 객석. /포항문화재단 제공

(재)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이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동일 사업으로 2018년 이후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2021년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은 독립영화 상영을 통해 영화관 운영을 특화시키려는 영화관 운영자에 대해 상영관 운영비 및 프로그램 기획비를 지원하고, 한국 독립영화의 유통 활로를 확보하고 영화문화 다양성 증진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경북 도내 유일, 전국 최대 규모 독립영화관인 인디플러스 포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포항 육거리 구)시민회관 자리에 다시 세워진 복합 문화 공간 중앙아트홀의 특성과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도 지속 가능한 소수 중심의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2021년 운영 키워드를 <‘P’otential : 인디플러스 포항의 가능성>으로 설정하고, 독립영화 대중화를 위한 가치를 발견, 사회적 거리두기로 끊어진 유대감을 연결하는 매개자 역할에 적극 임해 독립영화의 심리장벽을 허물고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목표를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

세부 프로젝트로 여성서사, 원헬스(One Health), OTT에 없는 영화 등 일상을 함께하는 ‘촘촘한 일상전’과 우수 감독·배우·작품의 가치를 포항에서 이어나가는 ‘가치의 발견’, 상영관을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로 호평을 받은 ‘빈백 영화제’등 다양한 기획전을 비롯해 멀어진 사회적 거리를 영화를 매개로 시민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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