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민 A씨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가족 3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A씨는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몸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였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가족 가운데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포함됐다.

고등학생은 최근 등교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확진 중학생이 다닌 중학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시는 추가 접촉자와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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