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제작비 3억 이상·5회차 이상 촬영 작품 대상 최대 1천만원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는 지역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할 경우 1천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순제작비 3억 원 이상 국내외 영화·영상물 중 문경에서 5회차 이상 촬영하는 경우에 지역 내 숙식비, 유류비, 보조출연료, 중장비 사용료 등 제작비의 20%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1천만 원이며, 예산 소진 때까지 등급별로 차등 지원한다.

2019년 처음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도입해 드라마 ‘나의 나라’와 ‘조선 생존기’에, 지난해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트레인’, ‘조선 구마사’, 영화 ‘외계인’에 각각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문경시는 명소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문경에서 촬영하는 영화·드라마에 로케이션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경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mfct.kr)를 참고하거나 영상사업부(054-571-8677)에 문의하면 된다.

고윤환 시장은 “문경은 문경새재·가은오픈세트장을 비롯해 단산, 고모산성, 선유동계곡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며 “인센티브 지원으로 제작사 부담은 줄이고 지역경제는 살리는 ‘촬영하기 좋은 도시, 문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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