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수료생 2천193명 중 37% 799명 취·창업 성공
25일부터 올해 첫 취업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시작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들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올해 3년차를 맞이한 포스코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 ‘포유드림’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스코는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고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포유드림’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포유드림’프로그램은 △취업 아카데미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총 3개의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년간 수료생 2천193명 중 799명(37%)이 취·창업에 성공해 교육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그 중 ‘취업아카데미’는 웨비나 방식을 활용한 언택트 교육 방식을 도입해, 취업난 속 취준생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업아카데미는 취준생의 취업 경쟁력 및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형 실무과제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취업아카데미는 포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25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1주간의 취업 기초역량 강화 교육 과정에서 취업전략, 기업/직무 분석, 자소서 코칭과 모의면접 등을 진행하고, 2주간의 집합교육으로 실시될 과제 수행은 기존 ‘Design Thinking’ 툴에 ‘Working Backward’를 접목시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할 수 있다. 교육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합숙 기간 중 숙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정의 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우수 교육생에게는 2개월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인턴 근무 기회를 준다.

국내외 기업들의 채용 선호 대상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전문가를 육성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는 2주간 비대면으로 기초 이론 교육을 진행하고, 10주 동안 집합 교육을 통해 실무 수행과 실습 기회를 제공해 교육생들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교육 수료 후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스텍 연구 인턴 또는 포스코그룹사에 상시 채용 지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예비·초보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 계획서 작성, 창업시 필요한 실무지식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우수 수료자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를 위한 서류 심사를 면제 받을 수 있다

2021년에는 정부 및 민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합격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 1:1 코칭을 강화하고, 특히 우수 기술창업 아이템은 포스코 고유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IMP(Idea Market Place)와 연계해 창업교육, 엑셀러레이팅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실질적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한 창업인큐베이팅 수료생간 네트워킹 촉진 및 창업 정보 공유 등을 위해 창업 토크콘서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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