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발표한 ‘2020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 피해응답률은 전국 평균 0.9%보다 낮은 0.4%에 그쳤다. 이는 2019년 0.5%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대구 지역은 초4∼고2 재학생 16만8천503명 중 92%인 15만4천966명이 실태조사에 참여했다.
대구 지역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 중, 고등학교가 각각 0.7%, 0.3%, 0.1%로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학교급별 모두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34.8%), 집단따돌림(25.8%), 사이버폭력(13.2%), 신체폭력(7.8%), 스토킹(7.4%), 금품갈취(4.8%), 강요(3.3%), 성폭력(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 천명당 피해 학생수는 언어폭력(2.0명), 집단따돌림(1.5명), 사이버폭력(0.7명), 신체폭력(0.4명), 스토킹(0.4명), 금품갈취(0.3명), 성폭력(0.2명), 강요(0.2명) 등의 순을 보였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