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시장 키워라’ 정부 닻 올리고, 경북 돛 달고
‘해양수산 시장 키워라’ 정부 닻 올리고, 경북 돛 달고
  • 손병현기자
  • 등록일 2021.01.12 20:19
  • 게재일 2021.0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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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11조대 규모 확대 골자
국가 최상위 3차기본계획 발표
도, 지난해부터 ‘발전 연구용역’
뉴딜 등 5개 장·단기 과제 설정
올해부터 본격 추진 속도 붙어

경북도는 해양수산부의 ‘제3차 해양수산발전 기본 계획’에 따른 경북동해안 해양수산자원을 이용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특히 경북도가 1년여 기간동안 용역을 통해 지난해 완성한 ‘경북도 해양수산발전 기본구상’ 이 이번 해양수산부 기본계획에 반영돼 경북도의 해양수산산업 발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회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등 15개 부처와 함께 수립한 ‘제3차 해양수산발전 기본계획’(2021∼2030년)을 심의·의결했다.

이 기본 계획은 향후 10년의 정책환경 변화와 해양수산 정책수요를 전망해 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해양수산 분야 최상위 국가계획이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2030년까지 해양수산분야 신산업 시장을 11조3천억원 규모로 키우고, 어가 평균 소득 7천만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바이오산업, 해양에너지·자원 산업 개발, 해양레저관광, 첨단 해양장비 등 네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에 앞서 지난 2019년 7월부터 약 13개월간 ‘환동해 새 지평을 여는 스마트 해양수산’이라는 비전으로 ‘경북도 해양수산발전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추진해 지난해 최종안을 확정했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정부의 해양수산기본정책을 토대로 동해안 해양수산발전 비전과 기본 방향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경북도의 해양수산발전 기본 구상은 △첨단기술의 바다 △해양수산 뉴딜 △지속가능 고부가가치 수산업 △글로컬 해양문화 관광 △세계 평화협력의 바다 등 5개 방향 15개 발전 전략과 39개 실천과제를 단·중·장기로 나눠 제시됐다. 이들 실천과제엔 총 4조42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첨단기술의 바다 분야는 스마트양식 실증단지 조성과 외해 플랜트 양식 산업화 등 스마트 양식 산업화, 블록체인 기반 수산식품 안전망 구축, 해양수산 로봇 자동화 클러스터 기반 구축 등 수산 기술 혁신, 해양바이오산업 육성과 해양 생체모사 융복합 산업화 등 해양 고부가 신산업을 육성한다.

해양수산 뉴딜분야는 △해양수산 디지털 뉴딜 △어촌그린 뉴딜 △어촌고용·사회 안전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과 양식업 진흥, 고부가 수산식품산업화 등 ‘지속가능 고부가가치 수산업’을 육성한다. 글로컬 해양문화 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더욱이 환동해 크루즈 관광 밸트화와 감포 마린엔터테인먼트 지구 조성안이 담긴 ‘환동해 글로벌 해양관광’을 비롯해 동해 해양치유산업단지화와 동해스마트 관광 및 여가 산업화 등을 실천과제로 한 ‘동해 로컬관광 명소화’ 사업, 포항 근대 수산도시 조성과 경북 동해 정체성 확립 사업 등이 ‘해양·교육·문화·레저 진흥’ 발전 전략에 포함됐다.

세계 평화 협의 바다 사업은 △평화의 섬 울릉도·독도 △남북평화 해양교류 협력 △유라시아 열린 바다 구축 등의 발전 전략을 추진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해수부의 해양수산발전 기본 계획과 경북도 해양수산발전 계획을 연계 추진하는 한편 추진과제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다른 부처 및 시·군과의 연계·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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