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시는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3천239t을 매입 완료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벼 생산량이 장마와 태풍 피해로 목표량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목표물량 3천239t을 전량 매입했다.

경북도와 시·군이 가격측면에서 일반 유통업체에 판매하는 것보다 유리한 점을 적극 설득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산물벼 1천t(2만5천포대/조곡40㎏)과 건조벼 2천239t(5만5981포대)을 매입했다. 매입된 공공비축미곡 중 산물벼는 건양RPC에서, 건조벼는 아포11창고 외 19곳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보관한다.

정부의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 결정에 반영되는 통계청 산지 쌀값은 지난달 기준 5만4196원(정곡 20㎏)이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와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해 벼농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했던 매입물량을 100%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 농업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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