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23일 송도동 평생학습관에서 송도카페문화거리 영업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카페문화거리 조성’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송도카페문화거리 방문객이 영수증을 들고 포항크루즈를 탑승하면 할인해 주는 ‘송도카페문화거리-포항크루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송도카페문화거리의 성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지난해 8월 ‘포항영일만 관광특구’로 송도동이 지정됨에 따라 식품산업분야에서 송도동에 접목할 부분을 고민한 끝에 해안을 배경으로 ‘카페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 국비 공모에 선정돼 ‘송도카페문화거리 조성’ 사업에 나섰다.

그 결과 올해 1월 송도카페문화거리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추진위원회 구성, 포스코 QSS 혁신허브활동, 송도카페문화거리 BI 개발, 환경정비, 간판설치, 로컬푸드(산딸기)와 연계한 신메뉴 개발, 위생용품 표준화 사업 등 다양한 성과가 도출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동빈대교 건설,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관광지로서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송도동을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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