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 반복 방제·방제컨설팅 등

[안동] 남부지방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전량 방제를 목표로 피해지 반복 방제와 방제컨설팅 운영에 나선다.

28일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내년 3월 말까지 추진하는 방제 및 방제컨설팅은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한 QR코드 이력관리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찰 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관리 등 피해 고사목 이력 관리를 통해 누락 목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남부산림청은 방제사업장별 품질관리와 기술지도를 위한 방제컨설팅팀 운영 및 사업장 현장점검을 통해 방제품질을 향상할 계획이다.

산림기술사, 현장자문위원 등 산림병해충전문가로 구성된 방제컨설팅팀은 재선충병 피해가 심한 지역 20개 시·군·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조병철 남부산림청장은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작년 대비 7개 시·군 피해등급이 하향되는 등 감염 본 수는 줄어들었지만, 재선충병 피해를 줄여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역 주민들도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할 경우 가까운 산림부서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남부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선제 대응을 위해 국가선단지·피해확산우려지역 등 고려해 국·사 구분 없이 재선충병 공동방제구역(7개 시·군 3만4천744㏊) 지정 및 운영하고 있다. 공동방제구역은 안동(도산·녹전), 영덕(병곡), 포항(기계·기북), 고령(쌍림), 울산(울주·북구), 김해(장유) 등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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