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억 투입 지상 1층 2동 규모로
달성2차산단 내 확장이전 개소

김문오 달성군수가 지난 22일 확장이전을 한 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지난 22일 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달성 2차 산업단지 내 확장이전을 기념해 개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은 김문오 달성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이전사업이 추진됐으며 지난 2019년 4월에 확장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17일 준공했다.

총 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해 2천300여평의 부지에 지상 1층 2동, 연면적 2천74㎡을 건립해 근로 장애인들에게 넓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고, 안전에 취약한 장애인들의 산업안전을 확보했다.

작업장은 달성군 최초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서 2003년에 정식 설치됐다. 설립 당시 10여명의 장애인들이 인근 공단의 단순 임가공으로 운영을 시작해 지속적인 자체 생산품의 개발 노력으로 쓰레기종량제 봉투 생산과 홈페이지 제작 디자인 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규모가 커짐에 따라 2006년 논공읍(달성 1차 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993㎡의 시설로 이전했다.

그 후 시설의 사업 성장으로 14년 만에 2번째 확장 이전이 이루어졌다.

설립 당시 근로 장애인 평균임금은 50만원을 밑돌았으나 노력을 통해 현재 연 매출 40억여원, 고용인력 60여명으로 성장했다.

특히, 고용인력 중 70% 이상이 중증 장애인으로 중증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보건소 신축, 종합사회복지관 신관 신축에 이어 장애인재활자립자립장의 확장이전 등으로 달성군민을 위한 복지 서비스 인프라가 구축되고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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