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7일까지 입국한 4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확진자 중 3명은 8월 23일과 9월 7일 각각 미국발 정부 전세기편으로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했다. 나머지 1명은 9월 3일 미국발 민항기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인원이다.

이들 중 3명은 입국 직후 받은 1차 검사에서, 다른 1명은 격리 해제 전 받은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들은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 및 오산공군기지 내 격리치료시설로 이송됐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80명으로 늘었다. 이 중 155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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