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 상설 비대면 수출상담소가 만들어졌다.

경북도는 구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경상북도 수출기업협회장, 수출지원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설 비대면 수출상담장 개소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상설 비대면 수출상담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규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을 위해 개설됐다. 경북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경북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설치했으며 5개 상담부스와 상담시스템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미의 상설 상담소는 △1대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실 △소규모 회의실 △라운지 등을 갖춘 복합 비즈니스 공간으로 구성됐다. 현지 출장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들이 예약시간에 방문해 해외 구매자와 비대면 수출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통역지원을 비롯해 해외 구매자 발굴, 수출컨설팅, 제품홍보, 실무교육, 샘플 운송비 등을 제공해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상설 상담장 개소와 발맞춰 8일부터 16일까지 화장품, 생활용품, 의료기기 등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구매자 60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48개사가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10월에는 일본 부품소재 구매자 및 중국 구매자들과 식품,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11월에는 러시아 구매자들과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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