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 등 군 관계자가 호우 피해 현장을 확인 점검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은 13일 유례없는 긴 장마와 태풍으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긴급 읍·면장 회의를 개최했다.

전국적으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해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예천읍 고평천 석축 유실 등 52지구에서도 24억여 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군청 실과소장, 읍·면장들과 회의를 통해 피해를 입은 주민 입장에서 수해 지역 긴급 복구와 항구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단계·분야별로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실과소장, 읍·면장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재난기금, 예비비 등 6억1천만 원 예산을 우선 투입하고, 응급복구가 필요한 지구는 긴급 복구하도록 했다.

중·장기적 복구가 필요한 곳은 이달에 있을 제2회 추경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 대응과 수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우선 배정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복구에 나서고, 수해 상습지역에 대해서는 부서별로 항구적인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정안진기자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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