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퍼 국내파·해외파 선수 26명 참가
수준 높은 플레이·아름다운 도시 풍광 동시 감상

세계 최고 한국 여자 프로골퍼선수들이 올해도 국내파와 해외파로 나눠 경주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친다.

경주시는 5일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개최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장상진 브라노앤뉴 대표, 박인비 프로가 참석해 7일~9일까지 진행되는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 대회는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한국 여자 프로 골퍼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 간 자존심을 건 이벤트 대회로써, 총 26명의 선수가 참가해 한국여자골프의 수준 높은 플레이와 함께 경주의 아름답고 다양한 풍경을 동시에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파 KLPGA 선수와 해외파 연합 LPGA, JLPGA 선수 등이 참가해 포볼 6게임, 포섬 6게임, 1:1 싱글 12게임 등으로 진행하고 색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지난 2015년 부산에서 처음 개최했으며 2017년 부터는 박인비 프로의 요청으로 경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매년 2만여 명의 갤러리가 운집할 만큼 인기가 많은 대회이지만 올 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참가 선수와 갤러리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진행된다.

대회는 MBC, 케이블TV, 골프전문방송 등에서 생중계되며 선수들의 플레이와 경주의 주요 문화재와 사적지 등을 소개해 역사, 문화, 그리고 스포츠 도시로서의 이미지가 널리 홍보된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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