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병욱(경북 포항남·울릉) 의원이 3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입체도시개발 제도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입체도시 개발’은 도로나 철도 상·하부, 교통섬 등 도심 속 저이용 유휴공간을 혁신해 생활 SOC를 확충하는 방식이다.

프랑스는 파리 외부 순환 고속도로 상부와 버스터미널 대상지에 전체 8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건설해 ‘리인벤터 파리’라고 불리고 있다.

지난 해 서울시도 ‘서울형 저이용 도시공간 혁신사업’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도로 상부에 복합주거건물을 짓고 건물 곳곳에 나무 1천 그루를 심는 프로젝트 등을 착수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입체도시개발의 제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권일 한국교통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입체도시개발의 필요성과 해외사례 그리고 국내 입체도시개발의 사례와 한계점 등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이양재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와 양광식 순천향대학교 교수, 김남균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지원과 과장, 김동근 LH 스마트도시계획처 처장, 조종렬 대한컨설턴트 전무가 토론을 진행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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