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날’ 기념식 함께 진행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위치한 국립해양과학관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개관됐다. /경북도 제공
국내 최초의 국립해양과학관이 경북 울진에 자리를 잡았다.

지난 달 31일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위치한 국립해양과학관에서는 ‘바다에서 새 희망을, 다시뛰는 해양강국’이라는 주제로 개관식을 가졌다.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이날 개관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 국가단위 행사로 경북에서는 지난 2007년 제12회 행사(포항 영일만항) 이후 13년 만이다.

국립해양과학관은 지난 2015년부터 5년 간 971억원(국비 852억원, 지방비 119억원)을 투입해 지난 해 12월 준공됐다. 본관과 숙박동, 해중전망대 및 야외광장으로 이뤄져 있다.

본관은 상설 전시관(3층), 기획전시관 및 VR체험공간(2층)으로 구성됐다. 또 숙박동은 합숙 교육프로그램 시 최대 50인이 머물 수 있는 규모로 건축됐다. 야외에는 해양생물 모형 전시물이 있는 광장과 동해안 해안선 및 해중을 관찰할 수 있는 해중전망대가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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