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제464회 정기연주회 베토벤·라흐마니노프 곡 선사
대구시향, 제464회 정기연주회 베토벤·라흐마니노프 곡 선사
  • 윤희정기자
  • 등록일 2020.07.14 20:07
  • 게재일 2020.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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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정기공연
여자경 지휘·피아니스트 강지영 협연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제464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정기연주회를 연다. 1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제464회 정기연주회’는 거리두기 좌석제에 따라 객석 간 1~1.5m 간격을 유지하고, 전체 좌석의 15~20%에 한해 관람을 진행한다.

이날 공연은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무장한 지휘자 여자경의 객원 지휘로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제5번 황제’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으로 꾸며진다. 피아노 협연은 베토벤의 색채를 짙게 표현하는 감성과 매력적 음색을 가진 연주자로 평가받는 대구 출신 피아니스트 강지영이 맡는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은 나폴레옹의 군대가 오스트리아 빈을 침공했던 1809년 완성된 곡으로 장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기교, 찬란한 색채감 등으로 피아노 협주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현악의 연주가 피아노 독주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해 교향곡 같은 느낌을 주는 협주곡이다. 곡 자체가 큰 규모와 웅대함, 당당함을 자랑하고, 피아노 협주곡에서 황제와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이 협주곡은 ‘황제’라는 명칭으로도 친숙하다. 이 명칭은 한국, 일본, 그 외 영미권 국가에서 많이 사용된다.

후반부에는 러시아 낭만주의의 계보를 잇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1908년 초연된 이 곡은 전체적으로 라흐마니노프다운 어법을 들을 수 있다. 서정적으로 폭넓게 곡을 펼쳐 나가는 대목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비슷하다. 총 4악장 중 제3악장이 유명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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