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장기화 영향으로
지역 대표 여름축제 줄줄이 취소

코로나19 장기화로 울릉지역 축제가 잇따라 무산됐다. 사진은 울릉지역 대표 축제인 울릉도오징어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맨손으로 오징어잡기 체험을 하는 모습. /울릉군 제공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울릉지역 축제가 잇따라 취소됐다.

울릉청년단(단장 김준혁)은 여름 성수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한여름밤 추억을 쌓았던 울릉도 해변가요제를 취소했다고 13일 밝혔다. 7∼8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함께 추억을 쌓고 즐기며 32년 동안 이어져 온 가요제가 올해는 건너뛰게 된 것이다.

대한불교진각종 역시 올해 회당문화제를 취소했다. 회당문화제는 7월 말 수준 높은 인기 가수와 연예인을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던 축제다.

이에 앞서 울릉도의 가장 대표적인 특산물 축제인 울릉도오징어축제도 취소됐다.

울릉군과 울릉군축제위원회는 당초 지난 6월 12일부터 개최하려 했던 오징어축제를 연기했지만, 서울 등 수도권 등 전국에서 환자가 계속 발생하자 취소를 결정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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