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최근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올해 전략 및 목표를 담은 2020년 통합보고서 ‘비욘드 스틸(Beyond Steel)’<사진>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경영성과와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통합보고서를 매년 발간한다.

올해 발간한 통합보고서에는 책임있는 비즈니스, 자원순환 경제, 지속가능한 사회 등 3대 지향점을 제시했다.

또 이를 위한 △ESG 체계 구축 △비재무 위험관리 △환경성과 제고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 체계가 담겼다.

이번 통합보고서는 ESG 성과 중심으로 구성됐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에 대한 평가 및 투자, 거래관계 여부를 결정할 때 기존의 재무적 요소 외에 추가로 고려하는 요소다. 최근 지속가능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많은 금융기관들이 ESG 정보를 활용한다.

현대제철은 사회적 관심 및 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실무협의체와 실장협의체,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로 이뤄진 ESG 체계를 구축했다.

이같은 체계 구축으로 ESG 목표 수립 및 중장기 과제수행과 성과관리, 이슈 대응이 신속해질 전망이다.

현대제철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ESG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를 고려해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의 원활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ESG 부문별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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