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인포항 참마음심리상담센터 원장
문가인
참마음심리상담센터 원장

나는 대학시절 20대 초반에 민족종교라는 어떤 종교를 추종한 적이 있다. 그 종교가 좋았던 점은 한국사람이 창시자라는 것, 그 분은 일제시대에 우리 민족이 희망을 잃어버리고 도탄에 빠졌을 때 우리 민족에게 희망을 주었다는 것, 전세계에 전염병이 돌 때 한국에서 깨달은 자들이 전 세계를 구하는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것, 우주의 가을이라서 사람들의 마음도 성숙해져서 깨달은 자가 많이 나온다는 것, 우리의 조상과 부모를 소중히 여긴다는 것, 그리고 명상!

나는 그 종교의 교리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처음 경험한 명상이었다. 나는 명상에 빠져들었다. 그때 당시 과학을 추구하는 심리학의 풍토 속에서 나는 나의 마음의 소리를 따랐다. 명상은 그때 당시 검증된 과학이 아니었기에 명상을 한다는 것은 다소 비주류 내지는 엉뚱한 행동에 속하던 그런 시절, 나는 명상의 가치를 온몸으로 온 마음으로 체험했다.

명상 그것은 인간이 살아있는 한 누구나 추구해야 할 가치이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면 죽듯이 인간은 명상하지 않으면 본성을 잃어버린채 심신이 불안정해지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쉽게 상실될 수 있다.

명상은 분명히 머리속의 복잡한 생각을 잠재우고 몸의 기순환을 도움으로써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인류는 생존을 위해 과거로부터 명상을 해왔다. 그리고 현대의 리더들도 누구나 명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일반인들도 자신들이 명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를 뿐이지 사실 누구나 명상을 하고 있기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는 것, 산책을 하는 것, 그림을 감상하는 것, 음악을 감상하는 것, 등산하는 것, 기도하는 것 등이 일종의 명상활동일 것이다. 현실의 근심을 좀 내려놓고 심신이 쉬는 시간, 그 시간이 명상하는 시간일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 땅의 대기에 떠돌기 시작한 지 5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다. 심리적으로 힘든 사람들은 더욱 힘들어지고 일반인들도 심리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기 시작한다. 이제는 누구나 자가치유를 해야 할 때다. 마음에 관심을 가질 때가 왔다. 명상은 부정적인 생각과 에너지를 긍정적인 생각과 에너지로 바꾸어준다. 그리고 면역력을 키워줌으로써 바이러스를 극복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국가나 지역사회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신체적 감염방지를 위한 노력과 함께 정신력 강화를 위한 정책이나 시스템을 고려해야 할 때가 다가왔다. 명상의 대중화도 그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명상의 대중화에 대한 제안과 함께 심리치료의 원리를 적용하여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처방법을 제안해본다. 사람들이 심리적 문제가 생기면 나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1.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습니다. 당신의 과거가 현재의 증상을 낳았습니다.

2. 긍정도 부정도 아닌 현실적인 생각을 하세요.

3. 방법을 3가지로 찾아보세요.

4. 교훈을 얻고 미래로 전진하세요.

5. 희망을 끝까지 놓지 마시고 노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