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 전지역·경산 일부 무료 배달

대구 수성구는 신매시장에서 지난 1일부터 구매한 상품을 집으로 배달하는 상품배달대행서비스 ‘GO배달’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신매시장은 대구수성지역자활센터와 손 잡고 시지 전지역과 경산 일부 지역(중산동, 옥산동, 정평동)에 무료로 배달하는 배송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배송서비스에는 반찬, 과일, 채소, 떡, 정육점, 수산물, 건강식품, 생필품 36개 점포가 참여한다.

전화 주문은 물론 장보기 후 무거운 짐을 자택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

지역선도형시장 사업인 GO배달은 코로나19로 인한 배달서비스 수요 증가와 기존 배달 서비스의 주문 앱 가맹비와 배달대행 수수료 이중 부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GO배달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현실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통시장의 유통 활성화와 지역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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