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는 지난 1일 판교사옥에서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금융RPA 워라봇 확산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ICT와 하나금융티아이는 지난 2018년 금융권에 최적화된 RPA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포스코ICT의 RPA 솔루션 ‘에이웍스(A.WORKS)’를 기반으로 금융권에 특화한 ‘워라봇(Work-Life Bot)’을 개발해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를 대상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까지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가 기존에 사용하던 외산 RPA 솔루션을 ‘워라봇’으로 교체했고, 하나은행,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등으로 확산하는 한편 하나금융그룹의 공인전자문서센터에도 적용해 업무 자동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7월 말에는 운영중인 개별 봇(Bot)간 협업과 효율적인 자원관리가 가능한 기능을 통해 획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워라봇 V2.0’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 비정형 문자인식까지 가능하도록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해 비대면 AI 어플리케이션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에이웍스를 출시한 이후 포스코 등 그룹소속 기업에 제공해 성능을 검증하고, 정부부처를 비롯한 공공 및 국방시장과 유통, 서비스 분야 민간기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 중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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