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국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는 ‘건강 상태 확인서’를 발급받은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현재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등 25개 기관에서 건강 상태 확인서를 일일 최대 550건 발급하고 있다.

건강 상태 확인서 발급은 3월 300여건을 시작으로 4∼5월에는 한 달 1천700여건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건강 상태 확인서는 해외로 출국하는 기업인과 외교관 등이 대상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RT-PCR 검사)를 시행한 이후 ‘음성’ 판정이 나오고, 의사의 대면 진찰에서 건강상의 의심 소견이 없는 경우 발급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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