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파트타임근로자 구직 알선
음식점·제과점 등에 인건비 지원

포항시가 6월 1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도움 일자리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포항시는 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파트타임 근로자 300명에게 구직을 알선해서 자립기회를 마련한다.

또 상시 종업원이 5인 이하인 식품위생업소 중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업을 영위하는 150곳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에게 5개월 한도로 4시간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해당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4시간의 인건비는 물론 4대보험 기관부담금도 지원한다.

구인업소 및 구직자를 대상으로 모집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경북도경제진흥원 동부지소에 직접 방문·접수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또는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612-2968)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 도움 일자리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며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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