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지지율은 또 바닥찍어

‘정의기억연대’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자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5월 3주차 주중 잠정집계 여론조사 결과(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기타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9%p 오른 62.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2%p 하락한 31.9%를 기록,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0.7%p까지 벌어졌다.

반면, 리얼미터의 2020년 5월 3주차 정당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미래통합당은 23.4%의 지지율을 기록해 창당 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 통합당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3.8%p나 빠져나가면서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1주차 주간집계에서 창당 후 최저치(26.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낙폭이 크다. 더불어민주당도 지난주 45.2%에서 이번주 43.7%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여론조사에서 거대양당을 제외한 군소정당들의 지지율은 일제히 올랐다. 열린민주당은 6.6%를 기록, 지난주보다 1.3%p 올랐고, 정의당은 5.7%로 0.6%p 상승, 국민의당은 4.3%로 0.7%p 상승, 민생당은 2.3%로 0.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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