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장 강현무도 함께 포함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MVP와 베스트11, 팀, 매치를 발표했다. 지난 주말 열린 K리그에서는 1, 2부리그 총 11경기 가운데 27골이나 터지며 경기당 평균 2.45골의 화끈한 골잔치가 열렸다. 특히 주니오(울산), 팔로세비치(포항), 안드레(대전), 안병준(수원FC)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베스트11에 오른 팔로세비치는 지난 10일 포항과 부산의 경기에서 전·후반 내내 중원에서 깔끔하고 정확한 볼배급을 담당, 포항의 공격 편대를 전두지휘했다. 후반전에는 페널티킥 주자로 나서 골까지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지난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대구전에서도 팔로세비치는 송민규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시켜 두 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었다.
베스트 골키퍼에 이름을 올린 포항 강현무는 지난 16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에드가, 세징야, 데얀 등 특급 골잡이들의 파상공세를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막아내는 좋은 모습을 보여 1실점을 했음에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