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학업중단학생 지원

경북 학업중단학생에 대한 학력인정의 길이 열렸다.

가정형편과 신체적 질병 등으로 인해 의무교육단계에서 해마다 학교 밖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학교 밖에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경로는 매우 제한적이다.

이에 경북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과 함께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중 만 24세 이하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프로그램, 학교 밖 온라인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력인정프로그램은 한국교육개발원의 심의를 받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초등학교 과정은 4천692시간, 중학교 과정은 2천652시간을 이수하면 학력인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다.

또, 기본적인 학습이외에 문화·예술, 신체단련, 봉사활동, 과학정보, 환경보전, 대학탐방, 제주생태 문화여행, 꿈드림 스키캠프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054-850-1026)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초·중학교 미취학·학업중단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지원 체제 구축으로 학업에 대한 동기 부여와 학력 취득을 지원하고, 사회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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