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등 통역 풀 모니터링도

달성군 관계자가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을 안내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초등학생 온라인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을 돕기 위해 가정방문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달성군에서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과 아이돌보미 및 배움지도사들이 학습 지원 도우미로 나서 달성군 지역 총 27명의 초등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가정방문을 통해 온라인 학습 참여에 필요한 스마트 기기 작동법, 온라인 학급방 회원가입 및 로그인 방법, 화상수업에 필요한 프로그램 설치 및 접속 방법 등을 안내하는 것이 주된 지원이다.

방문지도는 한 가정당 1일 2시간 범위에서 주 2회 이뤄지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및 유학생 등 해외입국자에 대해 외국어 통역 풀(P00L) 모니터링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한국어가 미숙한 외국인과 달성군 결혼이주여성 통역 풀을 연결해 전화모니터링 및 현장조사를 하며, 현재까지 21명의 외국인에게 통역을 지원 중이다.

결혼이주여성은 하루 2회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위치 확인, 발열증세 및 호흡기 증상 유무, 애로사항 등 현장조사시 공무원과 동행해 통역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의 온라인 학습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관리하고, 해외입국자 통역 풀의 지원도 철저히 해 코로나19 위기를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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