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군민 일제 새마을 대청소시가지·도로변·마을진입로 등 곳곳에 방치된 폐기물 등 수거
청도군이 지난 6일 코로나19 종식과 청정 청도를 되찾고자 210개 전체마을에서 새마을지도자와 이장 및 모든 주민, 공무원이 참여하는 방역과 새마을 대청소를 했다. <사진>

이날 군은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하고 있으나 끝까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자 일제 방역과 함께 시가지, 주요 도로변, 마을진입로 및 안길 등 곳곳에 방치된 영농폐기물과 생활쓰레기 등을 집중 거둬들였다.

군은 2월 26일 9개 읍·면 전체 마을이 동시 일제 방역에 나서고 3월 4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을 일제 방역의 날로 정해 새마을 4단체 지도자와 자유총연맹 청도군지부, 바르게살기 청도군협의회, 청도군의용소방대, 이장 등 1천여명이 참여해 전 마을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노인 및 종교단체 관련시설, 세대 방역활동을 펼쳐왔다.

전체 마을 동시 방역 활동은 코로나19 종식과 군민의 심리방역 등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6일의 일제 방역과 생활쓰레기 수거에는 학교 주변과 지역 주요관광지, 식품·공중위생업소 등도 함께해 아이들의 안심 등교와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청도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3월 14일 이후 현재까지 지역주민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어려운 사태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일제 방역 등 새로운 새마을 50주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앞으로도 군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및 소상공인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책추진을 통해 군민의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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