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페르소나스’ 내달 8일 발매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기념 앨범을 내놓는다.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신승훈 30주년 기념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My Personas)가 다음 달 8일 발매된다고 26일 밝혔다.

2015년 발매한 정규 11집 ‘아이 엠...앤드 아이 엠’(I am...&I am) 이후 4년 5개월 만에 내놓는 실물 앨범으로, 앨범명은 ‘나의 분신 같은 음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속사는 “예전의 영광을 기념하는 앨범이 아닌 여전히 진행 중인 신승훈의 음악성을 증명하는 웰메이드 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6일 신승훈은 이 앨범 수록곡이자 자작곡인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선공개하며 데뷔 30주년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1990년 1집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한 신승훈은 1집부터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처음 그 느낌처럼’,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아이 빌리브’, ‘날 울리지마’ 등 다수 히트곡을 남겨 ‘발라드 황제’라 불린다.

신승훈은 올해 데뷔 3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서울에서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정을 연기했다.

첫 콘서트는 오는 6월 13∼14일 양일간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