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지능형 홈케어 산업 전문 인력양성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능형 ICT융합기술에 케어서비스를 결합해 미래 주거공간 첨단화를 이끌 수 있는 현장 응용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으로 2025년까지 총 66억원의 국고를 투입해 총 150명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대구대는 중앙대, 순천향대 등 참여기관 및 참여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리나라 지능형 홈케어 산업을 이끌어 갈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구대는 일반대학원에 석·박사과정의 ‘IT융합공학과’를 신설하고, 정보통신대학, 재활과학대학 교수진이 참여해 융복합 커리큘럼과 교과목을 개발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 홈케어 산업 분야 기업과 연계해 현장 맞춤형 산학프로젝트를 운영하고, 기업체 수요조사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단기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국내외 협력 기관과 공동 연구 및 학생 교류 등을 실시하고, 산학협력 성과 확산을 위한 산학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산·학·연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을 이끈 대구대 최병재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고령화, 1인 가구, 맞벌이 증가에 따른 지능형 홈케어 산업의 급성장으로 이에 따른 전문 인력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면서 “대구대가 미래 유망 신사업을 이끌 인재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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