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은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19년 12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3천567억원 증가에서 109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전월 322억원이 증가했던 여신은 2천11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늘어났다.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 2천281억원 증가에서 1천319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요구불예금, 저축성예금, 시장성수신 등 모든 종목이 증가에서 감소로 바뀌었다.

지역별로는 포항(+106억원→+798억원)을 제외하고 경주(+708억원→-943억원), 영덕(+395억원→-241억원), 울진(+1천171억원→-806억원), 울릉(-99억원→-126억원) 등 나머지 지억은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 631억원 증가에서 1천567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늘었다.

기업대출은 202억원 증가에서 599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늘었고, 공공 및 기타자금대출은 58억원 증가에서 1천116억원 증가로 대폭 늘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여신은 증가로 전환했다.

수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되며 1천286억원 증가에서 1천427억원 증가로 늘었다.

여신도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전월 310억원 감소에서 444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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