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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22일 포항지역에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포항시는 남구에 거주하는 여성 1명과 북구에 거주하는 남성 2명 및 여성 1명 등 총 4명이 22일 오후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에 대한 대해 정확한 이동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잔기침과 두통 등 감기증상이 나타났으나 나머지 2명은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신천지교회와 관련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에 의해 확진자로 밝혀졌다.

포항시는 현재 이들을 자가 격리 중이며, 이동 경로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필요한 곳은 소독 후에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가족들과 파악되는 접촉자
들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포항시는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이 모두 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녀오는 등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는 만큼 신천지교회 측과 협의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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