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사업비 910억 투자 유치
지상 11층 338실 규모 건립
바다 조망·일출 감상 설계
체류형 관광지 인프라 확충
지역 새 랜드마크 부상 기대

이승엽(오른쪽) 베스트웨스턴 홍보대사와 손연호 회장, 이희진 영덕군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에 세계적인 호텔이 들어선다. 영덕군은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영덕호텔과 총 사업비 91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베스트웨스턴 영덕호텔은 영덕군 강구면 금진2리 부지 7천35㎡에 지하 2층, 지상 11층, 338실 규모로 건립된다. 영덕 최초의 레지던스 호텔이자, 영덕 최대 규모의 호텔로 건립된다.

338개의 모든 객실은 바다를 조망하고, 동해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게 설계됐다.

야외 수영장·사우나·피트니스 클럽·연회장·세미나실 등을 갖춘 가족형 레지던스 호텔로 오는 2022년 오픈을 목표로 오는 3월부터 (주)동우개발이 시공한다.

영덕군은 이 호텔이 완공되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IC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 인근에 강구대게거리와 해파랑공원이 있어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로 꼽히는 영덕대게에 대한 집객효과도 더욱 향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의 대표 관광지인 강구대게 거리와 인접한 곳에 호텔을 유치해 영덕이 지향하는 체류형 관광지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덕대게와 블루로드 등 영덕이 기존에 갖고 있는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덕/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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