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초등학교 총동창회
19차 정기총회, 16·17대 이·취임식
김명국씨, 세번째 총동창회장 취임
김광태씨, 자랑스러운 남부인상 등
국회의원·동문 등 300여명 참석

지난 17일 포항 DS컨벤션에서 열린 ‘제19차 포항남부초등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제16·17대 회장단 이·취임식’에서 16·17대 회장 및 역대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남부초등학교 총동창회 제공
“우리의 미래인 후배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으고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포항남부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17일 포항 DS컨벤션 2층 리시안홀에서 ‘제19차 포항남부초등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제16·17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해 모교 발전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다짐하고 선·후배 간의 따뜻한 우의와 화합을 도모했다.

행사에는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이종화 남부초등학교 교장 등 내빈과 이흥대(10회) 초대회장을 비롯해 문명호(21회) 전 포항시의회의장(21회), 백인규(28회)·배상신(39회) 포항시의원, 김영국(4회·84세)씨 등 동문 300여 명이 참석했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 행사에서 17대 총동창회 회장에 김명국(26회) (주)명성 대표가 지난 14, 15대에 이어 세번째 선임돼 취임식을 가졌으며 김병오 제16대 회장의 이임식도 열렸다.

특히 ‘제4회 자랑스러운 남부인의 상’수상자로 6회 졸업생 김광태(82) 울산 인석의료재단 이사장을 선정 시상해 눈길을 모았다. 김광태 졸업생은 이날 총동창회 발전기금으로 200만원을 기탁했다. 남부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2017년부터 자랑스러운 남부인의 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명국 제17대 총동창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총동창회가 79년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한 모교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동창회 스스로도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일구는 막중한 소명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를 믿고 이 자리에 다시 세워주신 동문들의 믿음에 부응하고자 우리의 미래인 후배를 양성하는 일에 저의 모든 능력과 지혜와 열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부 동문화합의 밤 행사에서는 동문 가수인 정세윤(33회)씨의 축하공연, 기수별 노래자랑대회, 경품추첨 등 다양한 친교의 시간을 통해 동문간 친목을 다졌다. 경품행사에서는 자전거, 온누리상품권,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추첨행사로 동문 단합과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한편, 지난 2001년 창립한 포항남부초등학교 총동창회는 그동안 모교 도서관 확장 도서구입비 지원, 모교 장학금 지원 및 결식아동돕기 일일호프, 암투병·지체장애 동문에 후원금 전달 등의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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