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일까지 후보자 추천
내달 심사 후 정기인사에 반영

[구미] 구미시가 적극 행정을 펼친 우수 공무원에 대한 특별승진을 추진한다.

시는 5급이하 승진예정 인원의 10% 내외의 인원을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정해 오는 1월 정기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선정대상은 △직무수행능력 우수자, 적극행정 우수 및 제안채택·시행자 △창의적 업무개선, 예산절감, 고질적 민원업무 개선 등 주민편의 증진 기여 △국정과제 및 지방 역점과제의 성공적 추진으로 경제위기 극복, 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이다.

시는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특별승진 후보자를 추천받아 추천자 명단과 공적요약서를 내부게시판에 게시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은 부서장, 동료, 본인이 할 수 있다. 추천을 받은 후보자는 이달 말 다면평가를 거쳐 12월 초 공적심사(내·외부)와 인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또 특별승진 외 기타 인사상 인센티브 부여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과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

박노돈 시 인사계장은 “현장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공무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있는 시점에 적극 행정을 펼친 우수 공무원을 발굴하려는 것”이라며 “후보자의 공적 내용이 공개되고 이에 대한 공개적인 평가와 엄정한 심사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우수 공무원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대통령령)이 지난 8월 6일 개정됨에 따라 정부는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 대한 인사상 우대와 인센티브 부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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