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부터 숨은 노래들 위주 ‘내 맘대로’ 선곡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6년여 만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연다.

17일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김동률은 11월 22∼25일, 11월 28∼12월 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9 김동률 콘서트-오래된 노래’란 타이틀로 총 8회에 걸쳐 공연을 펼친다. 그가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르기는 지난 2013년 1월 개최한 ‘앙코르 2012 김동률 콘서트-감사’ 이후 6년여 만이다.

김동률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공연은 제가 평소 하고 싶었던 공연으로 만들어 볼까 한다”며 작년부터 구상한 무대와 연출에 평소 원하던 ‘내 맘대로’ 선곡을 해봤다고 말했다. 히트곡 위주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들이 대거 포진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시도해본 적 없는 장기 공연이어서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된다면서 “2004년 ‘초대’ 공연 이후 가장 설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률은 앞서 지난달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협업한 ‘여름의 끝자락’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1월 낸 미니앨범 ‘답장’ 수록곡과 이후 발표한 싱글 4곡을 합해 리패키지 앨범 ‘답장+’를 CD와 LP로 선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