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군이 최근 산서 지역 농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농기계 임대사업소 산서분소’ 준공식을 가졌다.

풍각면 송서리에 문을 연 농기계임대사업소 산서분소는 31억여원의 사업비로 부지 7천882㎡, 건물 919㎡의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돼 교육장과 실습장을 갖추었다.

4명의 인력이 상주해 트랙터와 승용관리기, 퇴비 살포기 등 32종 124대의 농기계 장비를 임대하며 앞으로 점차 기종 및 수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2013년도 처음 청도읍 원정리에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한 청도군은 농기계 임대 이용객이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는 3천600여 대의 농기계가 임대됐다.

그러나 산서 및 산동 지역 농민들은 원정리 본소까지 먼 이동 거리와 그에 따른 임대 농기계 사용시간이 줄어들어 분소의 개소를 요구했다.

농기계 사용은 사용일로부터 2주 전 전화(054-372-7312)나 홈페이지(http://aml.cd.go.kr 회원가입 후 예약)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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