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영양군이 ‘양파팔아주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올해 작황 호조로 인해 가격이 폭락한 양파 재배농가들의 판로 애로 등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영양군은 군청 및 읍면 공무원들과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들과 함께 범군민 차원의 ‘양파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영양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양파는 30여 농가에서 12ha를 재배하여 약 720여t(20㎏들이 3만 6천망)이 생산되었다. 현재까지 대부분 농가에서 판매하지 못하고 창고보관하거나 야적해 놓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영양군은 양파 재배 면적이 적어 경북도에서 시행한 수매단가 차액 지원 사업에도 해당되지 않고 지역 농협 계약재배 품목도 아니어서 생산 농가들은 판로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영양군에서는 지난 6월 양파 수확이 시작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해 현재까지 약 10t(20㎏들이 500망) 정도를 팔아 주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생산량에 비춰 판매량이 턱없이 낮은 실정이다. /장유수기자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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