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명 베트남·라오스로 봉사 나서

17일 김해공항에서 열린 2019년 제3기 DGB글로벌 봉사원정대 출범식에 참석한 김태오(오른쪽) DGB금융그룹 회장이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17일 2019년 제3기 DGB글로벌 봉사원정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년 DGB대구은행 창립 반세기를 기념해 발족된 글로벌 봉사원정대는 DGB금융그룹 계열사가 진출한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0여명 늘어난 64명이 봉사에 나서게 된다.

제3기 원정대는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해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베트남 호찌민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저소득층 장애인 취약 거주 시설 수리 및 가사도구 지원, 현지 중학교 방문 교육 및 체육 프로그램 활동 등 다양한 글로벌 봉사활동을 벌인다.

또 500여명을 초청해 ‘더 가까이 더 큰 사랑’ 콘서트를 열고 매직 퍼포먼스 마술 공연과 우리나라 민속춤인 부채춤과 소고춤, 전통 민요와 7080세대에 맞춰진 합창곡 등 10여곡의 노래를 석 달간 준비한 ‘DGB 파랑새 합창단’의 공연이 80여분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베트남 호찌민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구·경북지역 상공인 모임 대경회에서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현지 중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할 예정이다.

이어 라오스에서는 비엔티엔 폰 시누완 초등학교 인조 잔디 미니 야구장 증축, 현지 아동 눈높이에 맞춘 위상 교육, 문화 수업 등을 진행한다.

오는 8월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 준공을 앞두고 있는 ‘Baseball Stadium Supported By DGB Financial Group’야구장에서는 라오스 정부 관계자와 주 라오스 대한민국 신성순 대사 등이 참석한 간판 제막식이 있을 예정이다.

김태오 회장은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라는 경영이념으로 지역과 반세기 동안 성장한 DGB는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해외진출과 함께 민간교류 차원의 해외봉사활동에도 앞장서 100년 그룹을 향한 지속가능경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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