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 9월15일까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고(故) 이영희 선생의 40년간 한복 인생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대구박물관은 패션 디자이너 고(故) 이영희 선생의 1주기를 맞아 오는 9월 15일까지 특별전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을 개최<사진>한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이영희 선생의 40년간 한복 인생을 보여주는 주요 의상을 비롯해 다양한 소품 등을 선보인다.

이영희 선생은 한복의 세계화와 일상화에 헌신했으며, 그 공적을 인정받아 2018년 10월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2018년 고인의 뜻에 따라 유족인 이정우 대표가 8천여 점이 넘는 의상과 소품을 비롯해 사진과 영상 등 이영희 선생의 인생사가 담긴 많은 양의 아카이브 자료를 국립대구박물관에 기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증품 가운데 선생의 대표 작품인 ‘바람의 옷’을 비롯해 파리 패션쇼를 화려하게 수놓은 무대 의상, 그리고 다양한 창작 의상들을 집중 조명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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