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방 통상 거점지 만들것”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가 김옥채 NEAR 신임 사무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을 2년간 이끌 제5대 사무총장에 김옥채 전 후쿠오카 한국 총영사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주일본 한국대사관 공사 등을 지냈다.

김 사무총장은 “지금 동북아시아는 첨예한 북·미 관계, 한·일 관계악화 등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시기”라며 “이러한 세계정세 속에 동북아자치단체연합 회원국들이 행정, 경제,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신뢰·우호 협력을 돈독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라시아, 환태평양 북방로로 대변되는 환동해를 이용, 북방지역과의 통상·교류를 강화해 위치적으로 전략지인 경북도를 유라시아와 한반도 통일에 대비한 거점지역으로 정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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