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경기부터 19개 대회新 나와

2019 경북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경북도 차세대 선수들이 많은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다.

27일 검도, 배구, 볼링 등 7개 종목이 예천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육상종목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영천 포은초등학교 김해미 선수가 종전 기록인 10.37m보다 조금 앞선 10.73m를 던져 대회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포항야구장에서 펼쳐진 야구 소프트볼 초등부 경기에서는 도산초등학교가 동천초등학교를 2:1로 꺽었다. 경기 승자인 도산초는 28일 대해초등학교와 경기를 치른다. 중등부에서는 경주중학교가 포항제철중학교를 7:4로 누르며 제 48회 전국소년체전 최종선발을 확정지었다. 검도 종목에서는 문경 모전초등학교 이현우 선수가 초등부 개인전 1위를 달성했고, 중학부 개인전 1위에는 구미 형남중학교 김경빈 선수가 올랐다.

대회 첫날까지 경북소년체전에서는 총 19개의 대회 신기록이 세워졌다. 앞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수영에서는 포항 대도초등학교 김병주 선수가 접영 50m에서 종전기록보다 1초 정도 기록을 앞당겨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공기소총 개인부분에서는 경북체육중학교의 조예나 선수가 617.9점을 성공시키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공기소총 개인 부문에서는 울진 죽변중학교 박예림 선수가 617.9점을 쏘면서 대회 타이 기록을 세웠다.

경북소년체전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둘째날인 28일에는 안동중학교와 무산중학교의 중등부 축구 결승전과 포철초등학교와 강구초등학교의 초등부 축구 결승을 비롯해 골프와 배구, 볼링, 씨름, 유도, 육상, 체조, 축구 종목에 출전한 각 학교 대표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

선수단 등 총 2천710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체육회가 주관한다. 지역과 학교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 36종목에서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친다. 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자원은 오는 5월 25일부터 4일간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제 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경상북도 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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