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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체조선수권 중국, 남녀 단체전 석권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06-10-20 21:01 게재일 200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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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제39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단체전을 석권하며 12월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 전망을 밝혔다.

중국은 19일(한국시간) 덴마크 아루스 아루스아레나에서 끝난 여자 단체 종합 결선에서 6명이 출전해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등 4종목 합산 점수 182.200점으로 미국(181.350)과 러시아(177.325점)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남자 단체 종합에서도 마루운동과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6개 종목 합계 277.775점으로 러시아(275.400점), 일본(274.800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통적인 체조 강국 러시아와 루마니아를 제압하고 남녀 부문을 석권한 중국은 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독주가 예상된다.

일본은 8개국이 겨루는 여자 단체전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 파워를 과시했다. 반면 남자부에서 중국, 일본과 비슷한 기량을 갖췄다고 자부해 온 한국은 결선 진출에 실패, 아시안게임 메달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양태영(포스코건설) 김대은(한체대) 등이 출전하는 남자 개인종합과 양태영(평행봉) 김승일(한양대·철봉), 유원철(한체대·평행봉)이 출전하는 개인 종목별 결승 결과는 20일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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