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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조정지댐 38년만에 완전 개방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5-01-22 02:01 게재일 2015-01-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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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안전사고 위험으로 출입금지<Br> 호반나들이길과 연결<Br>K-water 26일 개통행사
▲ 1976년 안동댐 건설 후 출입이 금지됐던 안동조정지댐이 38년 만에 완전 개방된다.

시설안전과 각종 안전사고 등의 우려로 민간인 출입이 금지됐던 안동조정지댐이 38년 만에 완전 개방된다.

K-water 안동권관리단은 오는 26일 안동조정지댐에서 국회의원, 안동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반나들이길과 안동조정지댐을 연결하는 개통행사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안동시와 K-water 안동권관리단은 상생협의회를 통해 댐 건설 직후인 1976년부터 일체 개방이 금지돼 왔던 조정지댐을 호반나들이길과 연결시켜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K-water 안동권관리단은 개방 후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코자 1.2m 높이의 난간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개방 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조정지댐 개방으로 인해 2km, 1시간 이상 소요되던 호반나들이길을 풀코스와 하프코스로 나눠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창범 K-water 안동권관리단 운영팀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주변경치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고 취향에 따라 산책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면서 “월영교, 민속촌 등 안동댐 주변 관광지와 연결돼 전국 최고 힐링코스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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