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역 안보·긴급환자 이송 안전성 강화
해군 1함대 사령부는 18일 해군 제118조기 경보 전대(울릉읍 사동리)항공기지 격납고 동해 해역 및 독도 조기경보태세 확립 및 민·관·군 통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항공기지 준공식<사진>을 했다.
이날 조영주 준장 1함대 부사령관을 비롯해 해군장병, 울릉지역 주요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경과보고, 축사, 기념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준공된 울릉도 해군항공기지는 지난 1994년 건립된 헬기장 노후화에 따라 신축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 2011년 3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년간의 공사기간과 79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헬기 주기장 및 격납고, 관제시설 등을 신축했다.
애초 헬기장은 한 대만 격납 및 이·착륙이 가능했지만, 신축 항공기지는 기존 시설과 비교하면 동시에 다수의 대형 헬기의 이착륙이 가능하고, 항공기 관제탑 등 관제시스템이 보강돼 헬기 운용능력 및 안전성이 강화됐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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