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7일(현지시간) 미국이 예산 적자문제로 계속 씨름하는 이때 부자들이 돈을 더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이날 피터슨 재단 주최로 미국의 재정 적자 해소 방안 모색을 위한 워싱턴 회의 기조연설에 앞서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균형 예산을 원하면 틀림없이 세입 증대가 필요하다”면서 “의원들이 재산 규모에 비례해 돈을 좀 더 걷어내려면 국민 전체보다 부유층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세계 2위의 부호로서 빌&멜린다게이츠재단 회장인 게이츠는 미국이 연방 지출을 삭감하는 과정에서 미국적 `가치들`과 타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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