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수렵용 총과 실탄을 불법 개조하거나 이를 사용해 밀렵한 혐의로 이모(51)씨 등 14명을 11일 입건하고 불법 총기 8정과 사제실탄 1천739발, 올무 18개, 소음기 1점, 칼 4개 등을 압수했다.
이씨 등은 최근 밀구입한 엽총의 명중률과 파괴력을 높이기 위해 실탄을 불법 개조하고 엽총에 레이저 조준기와 소음기 등을 불법 부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를 써서 군위 등에서 오소리·까투리 등 야생동물을 불법 포획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